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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격돌하는 ‘K리그 vs 베트남 대표팀’ 난타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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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서 격돌하는 ‘K리그 vs 베트남 대표팀’ 난타전 예고

입력
2017.07.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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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현지에서 훈련하는 K리그 올스타 선수들/사진=연합뉴스

9년 만에 해외로 나간 프로 축구 K리그 올스타 팀이 29일 밤 10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경기장에서 베트남 동남아시아(SEA)게임 대표팀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현지 시각으로 밤 8시에 킥오프할 이날 경기를 위해 K리그 올스타 팀은 전날 입국해 공식 훈련을 마쳤고 이날 오전 개인 준비시간을 가진 후 결전에 임한다.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은 팀 차원에서 경기력을 점검하고 선수 차원에서는 선발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친선경기답지 않게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올스타 팀도 마냥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다. 주장을 맡은 곽태휘는 "올스타전이라는 것이 국내에서 할 때는 팬들에게 흥미를 주는 경기인데 와보니 올해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라며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추며 조직력을 키워온 팀인 데다 체격은 작지만 순발력과 발기술이 좋다"고 평했다.

이어 곽태휘는 "K리그를 알리는 차원에서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호흡을 잘 맞춰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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