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10월 황금연휴, 해외 보다 국내 여행 많이 간다

알림

10월 황금연휴, 해외 보다 국내 여행 많이 간다

입력
2017.07.12 15:28
0 0

티몬 항공권 예약 증가폭

국내선이 국제선의 3배

개천절 추석 한글날에 임시공휴일(10월2일)까지 지정될 경우 최장 열흘을 쉴 수 있는 10월 황금연휴 기간에는 해외 여행보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온라인쇼핑사이트 티몬에 따르면 지난 6∼10일 10월 황금연휴 기간에 출발하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6일 “(개천절 추석 한글날이 이어지는 연휴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10월 초 최장 열흘간 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직후 항공권 예약이 급증한 것이다.

이 기간 국제선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주 대비 19% 상승한 반면, 국내선 항공권 예약 건수는 5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선 예약 증가 폭이 국제선의 3배에 달한 것이다.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여행기간은 3.2일로 조사됐다.

해외 여행지로는 비교적 가까운 일본의 주요 도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1∼3위를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 도시들이 휩쓸었고, 괌, 홍콩, 타이베이(대만), 세부(필리핀)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5.2일로, 1인 여행객(6.4일)의 현지 체류 기간이 가족여행객(4.6일) 보다 약 2일 더 길었다.

티몬 관계자는 “황금연휴가 결정되면 여행수요가 해외로 쏠릴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항공권 예약은 국제선보다 국내선에 집중됐다”며 “이 기간 항공권 가격이 평소보다 비싸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내 여행을 선택한 고객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31일까지 최대 10만원의 항공전용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을 사용하면 소비자들은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130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