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영ㆍ최민식 주연의 영화 ‘우리 사랑 이대로’(1992)로 유명한 강정수 감독이 8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58세.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강 감독은 당뇨합병증으로 투병해오다 병이 악화해 이날 숨을 거뒀다.
영화 ‘영심이’(1990)의 시나리오를 써 작가로 활동하던 강 감독은 ‘하얀 비요일’(1991)로 연출을 시작했다. 그간 ‘리허설’(1995), ‘물위의 하룻밤’(1998)등 멜로 영화를 주로 찍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장지는 경기 고양시 벽제승화원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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