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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신임 단장에 백승권 상무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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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신임 단장에 백승권 상무 선임

입력
2017.02.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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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권 전북 현대 신임 단장. 전북 현대 제공
백승권 전북 현대 신임 단장. 전북 현대 제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신임 단장에 현대자동차 백승권(56) 상무를 선임했다.

백승권 신임 단장은 1986년 현대자동차 입사 후 공장 총무부 홍보과와 서무과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축구단 운영 팀에서 일했다. 2009년 부단장을 역임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홍보팀에서 근무했다.

전북은 2013년 구단 스카우터가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작년 4월 적발됐다. 스카우터에게는 그 해 9월 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구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로부터 ‘승점 9점 삭감, 벌과금 1억 원 부과’ 징계를 받았다.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 관리 기구’로부터 올해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했다. 전북은 이에 불복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지만 3일 기각됐다. 전임 이철근 단장은 4일 사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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