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상위권 간다"

LG에 79-61 2연승

울산 모비스가 2연승을 올리며 창원 LG를 4연패로 몰아 넣었다.

모비스는 4일 경남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를 79-61로 완파했다. 함지훈과 전준범(이상 16점), 커스버트 빅터(12점) 등 주축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전날 서울 삼성전에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5승4패로 승률 5할을 넘긴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상위권으로 올라설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LG는 2승7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동부가 허웅(17점)과 ‘더블더블’을 작성한 로드 벤슨(17점 14리바운드)을 앞세워 서울 SK를 78-67로 꺾었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던 동부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2라운드를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했다. 동부는 SK와 4승5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