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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살포 경주시장선거 출마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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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살포 경주시장선거 출마자 구속

입력
2018.05.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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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후보 등 3명 구속 3명 불구속

선거운동원 4명에게 3650만원 제공 혐의

청와대 기념품 증정 수사 도중 밝혀져

[저작권 한국일보]경북경찰청 전경.
[저작권 한국일보]경북경찰청 전경.

경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나섰던 이동우 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이 금품살포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15일 6ㆍ13지방선거와 관련해 금품을 주고받은 이 전 총장과 선거운동원 등 3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총장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차명계좌를 개설한 뒤 선거경비 명목으로 운동원 4명에게 3,650만원을 제공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지역주민 등 100여명에게 수저와 커피잔 등 청와대기념품 630만원 상당을 기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청와대기념품 기부 혐의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초 압수수색 과정에 금품살포 단서를 포착했고, 길가에서 금품을 주고받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TV(CCTV)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장은 4년 9개월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지내고 지난해 말 경주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지난달 실시된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탈락한 뒤 승복의사를 표명한 뒤 탈당했다. 이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컴백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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