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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출신 연예인 남다른 애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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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출신 연예인 남다른 애향심

입력
2017.04.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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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홍보대사 위촉, 지역홍보 앞장

JYJ 김재중 백종원 박시후 김기리 등

지난 19일 공주시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공주 백제문화제 세계화를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된 JYJ 김재중(왼쪽)씨와 오시덕 공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지난 19일 공주시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공주 백제문화제 세계화를 위한 홍보대사에 위촉된 JYJ 김재중(왼쪽)씨와 오시덕 공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충남출신 유명 연예인들이 고향 홍보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출신지역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들은 고향의 이미지를 높이거나 주요 행사와 축제를 적극 알리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주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충남도와 공주시는 지난 19일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출신 JYJ 김재중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공주가 고향인 김재중은 2003년 데뷔 이후 14년 동안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2년간 공주시와 지역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백제문화제 홍보대사로는 2018년 말까지 활동한다.

그는 “고향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각종 행사에서 백제문화제와 공주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군은 ‘백주부’ 백종원을 지난해 2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국내외에 약 1,000개에 가까운 외식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백종원은 현재 예산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향토음식 개발과 6차 산업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예산군은 그의 이름을 딴 ‘백종원 국밥거리’를 조성, 예산 원도심을 살리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시후는 2016년부터 고향인 부여군 홍보대사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생일 때마다 해외의 팬들을 부여로 초대하고, 이들이 기부한 쌀을 군에 기탁하는 등 세계유산도시 부여를 알리는데 한 몫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2012년 가수 별, 개그맨 김기리, 아나운서 서기철, 가수 김중배를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기리는 크고 작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서산을 찾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제16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에서도 10km 코스를 완주한 뒤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팬 서비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밖에 천안시는 지난 3월 유튜브 구독자 75만, 페이스북 팔로어 190만명을 보유한 그룹 ‘쿠쿠크루’를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오시덕 공주시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맞아 김씨가 고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 대표 역사문화관광축제인 백제문화제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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