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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vs 차] SUV 비교, BMW X3, 볼보 XC60 그리고 캐딜락 X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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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vs 차] SUV 비교, BMW X3, 볼보 XC60 그리고 캐딜락 XT5

입력
2018.03.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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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BMW X3와 볼보 XC60 그리고 캐딜락 XT5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BMW X3와 볼보 XC60 그리고 캐딜락 XT5의 약진이 눈길을 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의 판매 비중에 SUV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프리미엄 SUV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럭셔리 브랜드들 역시 새로운 프리미엄 SUV를 선보이며 각 브랜드들의 성장에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에 수입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이어온 BMW X3와 새롭게 인기를 얻으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볼보 XC60, 캐딜락 XT5를 함께 살펴 보기로 했다.

판매량으로만 본다면 독일에서 달려온 BMW X3가 가장 우위를 점한다.
판매량으로만 본다면 독일에서 달려온 BMW X3가 가장 우위를 점한다.

사실 세 차량의 비교는 조금 어렵다. 그도 그럴 것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의 판매량을 비교하더라도 볼보 XC60이나 캐딜락 XT5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X3의 뒤를 쫓아가기가 어렵다. 게다가 X3의 경우에는 이미 과거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왔던 차량이다.

DSCF9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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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3는 4,710mm의 전장과 각각 1,890mm와 1,670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더욱 커진 키드니 그릴과 당당한 전면 디자인을 갖췄으며 M 스포츠 패키지 특유의 스포티한 범퍼를 탑재하여 더욱 화려하고 강인한 감성을 자랑한다.

후면 디자인은 BMW 고유의 감성은 잘 살려냈다.
후면 디자인은 BMW 고유의 감성은 잘 살려냈다.

측면과 후면 디자인은 SUV의 차분한 감성을 모습을 가지고 있다. 측면의 경우에는 긴 휠베이스를 탑재했으며 M 스포츠 휠을 더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이어 후면에는 BMW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탑재해 독특한 감성을 완성한다.

볼보 XC60은 최신의 볼보 디자인을 반영해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볼보 XC60은 최신의 볼보 디자인을 반영해 세련된 감성을 강조했다.

볼보 XC60는 볼보 특유의 디자인이라 할 수 있는 '토르의 망치'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적용하고 보다 세련된 감성의 프론트 그릴 등을 적용항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 최근 볼보의 감성을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후면 디자인 역시 볼보 고유의 감성이 잘 드러난다.
후면 디자인 역시 볼보 고유의 감성이 잘 드러난다.

왜건 및 SUV에 특화된 브랜드인 만큼 XC60의 디자인이 무척 우수한 완성도를 선사하다. 뛰어난 균형감과 세련된 감성의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선사한다.

캐딜락 XT5는 캐딜락 고유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캐딜락 XT5는 캐딜락 고유의 당당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요소를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캐딜락 XT5는 앞선 두 차량에 비해 더욱 크고 당당한 이미지를 선사한다. 4,815mm의 전장을 갖췄으며 전폭과 전고는 각각 1,905mm와 1,705mm으로 볼보 XC60이나 BMW X3에 비해 상당히 커 보이는 체격을 갖췄다.

XT5의 후면 디자인은 캐딜락 고유의 감성이 잘 나타난다.
XT5의 후면 디자인은 캐딜락 고유의 감성이 잘 나타난다.

캐딜락 XT5의 측면 디자인과 후면 디자인은 캐딜락 고유의 감성이 담겨 있다. 측면은 쿠페라이크한 디자인을 선사하여 전작이 SRX의 이미지를 그대로 연출하며 후면에는 세로형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하고 날카롭고 세련된 감성을 완성한다.

실내 공간은 세 차량 모두 고급스러우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겼다.
실내 공간은 세 차량 모두 고급스러우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겼다.

세 차량의 실내 공간은 모두 매력적이다. BMW X3의 경우에는 운전자 중심의 센터페시아를 적용했다. 이어 볼보 XC60은 운전자 석으로 센터페시아의 디스플레이를 기울였으면서 북유럽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대시보드 및 세련된 가죽 시트를 적용하여 우수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편 캐딜락 XT5의 경우에는 캐딜락 고유의 실내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이어 받으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4-스포크 스티어링 휠 등을 적용하여 완성도 높은 구성을 선사한다. 특히 대시보드의 알칸타라 등은 무척 만족스럽다.

오디오 부분에서는 B&W를 채용한 볼보 XC60가 가장 뛰어나다. 참고로 두 번째는 캐딜락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다.
오디오 부분에서는 B&W를 채용한 볼보 XC60가 가장 뛰어나다. 참고로 두 번째는 캐딜락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다.

세 차량은 각각 브랜드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볼보의 경우에는 바워스 앤 월킨스의 고품격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BMW X3는 하만카돈의 사운드 시스템, 캐딜락은 보스의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체감적인 만족도에 있어서는 볼보에 적용된 바워스 앤 월킨스 사운드 시스템이 가장 돋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풍부한 사운드와 공간감은 무척 인상적이다. 그 뒤로는 캐딜락의 보스 사운드 시스템이 따르며 BMW X3의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볼보 XC60은 마사지 기능을 담았으며 캐딜락과 BMW는 각각 리어 뷰 카메라 미러와 제스처 컨트롤을 탑재했다.
볼보 XC60은 마사지 기능을 담았으며 캐딜락과 BMW는 각각 리어 뷰 카메라 미러와 제스처 컨트롤을 탑재했다.

세 차량은 각 차량의 실내 공간에 독특한 매력 포인트를 탑재했다.

볼보 XC60의 경우에는 장거리 주행 등에서의 만족감을 높이는 마사지 시트를 탑재했으며 캐딜락 XT5에는 최근 캐딜락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 받는 '리어 뷰 카메라 미러'를 탑재해 보다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한편 BMW X3에는 제스처 컨트롤을 반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다.

BMW X3는 2열 폴딩 시 최대 1,60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다.
BMW X3는 2열 폴딩 시 최대 1,60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다.
볼보 XC60은 2열 시트 폴딩 시 1,432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볼보 XC60은 2열 시트 폴딩 시 1,432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캐딜락 XT5는 2열 시트 폴딩 시 세 대 중 가장 넓은 1,784L의 공간이 확보된다.
캐딜락 XT5는 2열 시트 폴딩 시 세 대 중 가장 넓은 1,784L의 공간이 확보된다.

적재 공간에서는 체격이 큰 XT5가 가장 큰 매력을 과시한다.

BMW X3의 경우에는 550L의 기본 용량을 갖췄으며 2열 시트 폴딩 시에 1,60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XC60은 505L로 공간과 2열 폴딩 시 1,432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한다. 한편 XT5의 경우에는 2열 시트를 접었을 때에는 1,784L의 적재 공간이 드러나 더욱 우수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BMW X3에는 디젤 파워트레인이 XC60과 XT5에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BMW X3에는 디젤 파워트레인이 XC60과 XT5에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세 차량은 모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우면서도 기민한 변속 반응을 자랑한다.
세 차량은 모두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우면서도 기민한 변속 반응을 자랑한다.

 

BMW X3에는 디젤 파워트레인이 XC60과 XT5에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BMW X3에는 디젤 파워트레인이 XC60과 XT5에는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가속 구간에서는 세 차량 모두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가속 구간에서는 세 차량 모두 뛰어난 가속력을 자랑한다.

 

M 스포츠 패키지의 X3가 경쾌한 움직임을 선사하지만 XT5나 XC60을 쉽게 뿌리치진 못한다.
M 스포츠 패키지의 X3가 경쾌한 움직임을 선사하지만 XT5나 XC60을 쉽게 뿌리치진 못한다.
XT5는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XT5는 어떤 노면에서도 안정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움직임을 선사한다.

 

 

럭셔리 SUV 시장에 탁월한 선택지들이 등장했다.
럭셔리 SUV 시장에 탁월한 선택지들이 등장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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