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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경 모터쇼에서 주목할 SUV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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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북경 모터쇼에서 주목할 SUV는?

입력
2018.04.2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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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과 26일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중국 북경에서 '2018 북경 모터쇼(오토 차이나 2018)'가 막을 올린다.

2018 북경 모터쇼는 최근 유행이라 할 수 있는 SUV의 유행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 다양한 SUV 차량들이 새롭게 공개되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다. 과연 2018 북경 모터쇼에서 어떤 SUV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게 될까?

1. BMW iX3 & X7 i퍼포먼스 컨셉

배출가스 시험서 조작 등 디젤 파워트레인 관련 크고 작은 이슈에 휩싸여 있는 BMW는 최근 빠르게 변화 중인 브랜드의 행보를 반영한 전동화 SUV 모델을 선보인다. 그 중 가장 이목을 끄는 모델은 iX3와 플래그십 SUV가 될 'X7 i퍼포먼스' 컨셉이 그 주인공이다.

BMW X3의 플랫폼과 부품 등을 공유하며 개발비를 절감한 전기 SUV인 iX3는 i퍼포먼스 컨셉에서 새롭게 선보였던 독특한 키드니 그릴을 적용하며 BMW i 라인업의 한 축이 될 예정이다. 아직까진 차세대 배터리의 적용 외에는 특별한 사양이 공개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다.

이어서 플래그십 SUV 컨셉 모델인 'X7 i퍼포먼스 컨셉' 역시 관심의 대상이다. BMW 브랜드의 가장 큰 체격을 갖춘 X7은 과감한 디자인과 풍부한 볼륨감을 통해 가열되고 있는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 벤틀리 벤테이가 V8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고성능 SUV, 벤틀리 벤테이가 V8은 이름에서 알 수 있는 V8 터보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4개의 원형 LED 헤드램프와 대형 매트릭스 그릴에서부터 고유의 과감한 라인과 근육질 몸매 등 벤틀리 DNA를 명확하게 드러내며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42마력과 78.5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벤테이가 V8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5초 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 역시 290km/h에 이른다. 이외에도 20인치 휠 안쪽에는 전륜이 440mm, 후륜이 370mm에 이르는 거대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를 배치했다.

3. 폭스바겐 투아렉

폭스바겐 아테온에서 선보인 새로운 패밀리 룩을 적용하고 더욱 단정된 실루엣을 적용한 대형 SUV, 투아렉도 북경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신형 투아렉은 가장 진보된 폭스바겐 모델로 거론되며 프리미엄 SUV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기능 등이 더해졌다.

디지털 콕핏 시스템과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하는 것은 물론이고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제어되는 새로운 수준의 연결 시스템과 프로그램으로 최적화된 개인화 기능을 지원한다.

4.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울티메이트 럭셔리 컨셉

컨셉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새로운 차량은 늘 이목을 집중시킨다. 세계적인 대시장 중국을 타겟으로 개발된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울티메이트 럭셔리 컨셉은 호화스러운 SUV의 모습을 하고 중국 소비자들을 취향을 고려해 붉은 차체와 고광택의 디테일 등을 더했다. 독특한 점은 뒷모습인데 마치 세단에서 볼 수 있는 C 필러의 디자인을 반영했다.

한편 실내 공간에는 최첨단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순백의 가죽과 로즈골드, 에보니 우드 패널로 장식했다. 이외에도 S 클래스의 편안함을 탑재한 네 개의 독립 시트는 다도 세트를 장착한 럭셔리 센터콘솔로 구분을 이뤘고, 측면부는 엠비언스 라이팅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했다.

5. 마쯔다 CX-4

크로스오버 라인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으며 스카이액티브로 태표되는 다양한 기술을 뽐내고 있는 마쯔다 역시 북경 모터쇼에서 세련된 크로스오버, CX-4를 새롭게 공개한다.

쿠페의 감성이 돋보이는 루프 라인을 적용하고 CX-3와의 디자인을 공유하여 보다 젊고 역동적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안하게 된다. 마쯔다는 CX-4를 비롯하여 CX-3, CX-5 그리고 대형 SUV 라인업인 CX-7 등을 통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고자 한다.

6. BYD 탱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전기차 시장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BYD가 슈퍼 SUV, 탱을 새롭게 선보인다. 람보르기니 우르스를 보는 듯한 실루엣 아래 가솔린 터보 엔진과 강력한 전기모터를 조합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보닛 아래에는 205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150마력 수준의 전기 모터 두 개를 조합하여 시스템 합산 505마력을 과시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BYD 탱은 국내 출시 가능성이 높진 않으나 중국의 전기차 생산 기술의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차량일 것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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