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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 제재 회피 돕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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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한 제재 회피 돕는 것 아냐”

입력
2018.01.19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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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탠퍼드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스탠퍼드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러시아의 이고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미국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하게 이행하고 있다”면서 “해당 유엔 제재 위원회도 러시아에 아무런 이의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온적 대북 제재 이행을 비판한 데 대한 반응이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전날 캐나다 방문 후 귀국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러시아)이 모든 제재를 이행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몇몇 제재를 방해하고 있는 듯한 증거도 일부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대북 제재 이행에 중국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나 러시아는 미국을 전혀 돕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중국의 빈자리를 메우며 북한이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돕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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