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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성, 청양고추보다 200배 매운 고추 먹고 응급실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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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남성, 청양고추보다 200배 매운 고추 먹고 응급실 行

입력
2018.04.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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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먹고 응급실에 실려 간 미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미국 뉴욕에서 열린 '매운 고추 먹기대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34세 남성이 극심한 두통과 탈수증세에 시달려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다고 CNN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을 진찰한 의사는 "환자가 고추를 먹은 직후 뒷머리에서 극심한 고통을 느낀 뒤 2초 만에 통증이 머리 전체로 퍼졌다"며 "그가 통증을 견딜 수 없어 해 응급실로 보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캐롤라이나 리퍼. AP 연합뉴스
캐롤라이나 리퍼. AP 연합뉴스

병원에서 남성이 진단받은 병명은 가역성 대뇌혈관증후군(RCVS)이었다. RCVS는 순간적인 뇌혈관 수축과 팽창으로 벼락두통을 일으킨다.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던 남성은 다행히 상태가 좋아져 며칠 뒤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

대회에서 사용한 고추는 '캐롤라이나 리퍼'(Carolina Reaper)로, 지난 2013년 기네스북에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재된 종이다. 한국의 청양고추보다 약 200배 더 매운 맛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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