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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소탈한 경영인 이주섭 인타이어모터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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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고 소탈한 경영인 이주섭 인타이어모터스 대표

입력
2017.10.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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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타이어모터스 이주섭 대표.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인타이어모터스 이주섭 대표.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해야지요. 부끄럽습니다. 채찍질로 알고 더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재규어 XJL은 BMW7시리즈와 벤츠S클래스와 비교되는 최고급 승용차다. 고급스럽다. 사람으로 치면 귀족이다. 영국의 대표적 자동차인 재규어 랜드로버 대구경북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및 중고사업부를 운영하는 이주섭(55•사진) 인타이어모터스 대표가 지난 8월 경북대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대표는 지역교육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2014년 대경대와 영남이공대에 장학금을 500만원씩기탁했다.

2010년 수성구 범어동 전시장 개업 당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불우이웃에 기부한 사례는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자동차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현대자동차에서는 70회에 달하는 전국 판매실적 1위를 기록해 업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통했다. 경제상황이 어렵던 2003년에도 승승장구했던 이 대표는 안정된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당시 인지도가 낮았던 재규어 랜드로버 딜러 사업에 나서자 지인들의 반대가 심했다. “보수적인 대구에서 쉽지 않을 것” “6개월을 넘기지 못할 것”이란 말들이 나왔다. 하지만 남다른 영업력과 추진력으로 연 35%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뤄내며 재규어 랜드로바를 ‘경쟁력 있는’ 수입차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 대표는 반듯하고 소탈한 경영인이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고 사내 워크숍 등 행사에선 직접 요리를 해 ‘엄지 척’을 끌어내는 소통경영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기부를 하는 등 나눔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타이어모터스의 주 사업인 재규어 랜드로버는 영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회사로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우리나라 수입차부문에 서 매년 30% 이상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강은주기자 tracy11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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