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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장에 이대훈 前상호금융 대표 사실상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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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장에 이대훈 前상호금융 대표 사실상 낙점

입력
2017.12.18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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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추위, 이르면 내주 최종후보 선정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 연합뉴스 제공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 연합뉴스 제공

새 NH농협은행장에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사실상 낙점됐다. 지난해 농협은행 영업 담당 임원에서 상호금융 대표로 파격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농협금융 최대 계열사 대표로 자리를 옮기는 셈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르면 다음주 임원후보추천위(이하 임추위)에서 차기 농협은행장 최종 후보로 결정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이경섭 현 농협은행장의 뒤를 이을 차기 행장으로 이 전 대표가 정해졌다”며 “이 전 대표의 공직자윤리심사위원 심사 결과가 22일 나오면 임추위에서 이 전 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정해 곧바로 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추위에서 최종 후보가 정해지면 농협금융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행장으로 선임된다. 그러나 임추위원들이 농협금융 이사회 일원인데다가 농협금융의 최대주주가 농협중앙회라는 점에서 후속 절차는 요식 행위에 불과하다. 현 행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이에 따라 이 전 대표는 연말 전에 농협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말 농협은행 영업 담당 임원(서울지역 본부장)에서 농협상호금융 대표로 발탁됐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사표를 냈고, 농협중앙회도 곧바로 이를 수리했다. 농협상호금융은 공직 유관기관으로 분류되는 중앙회 소속 기관이어서 공직자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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