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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 대장내시경… 너무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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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 대장내시경… 너무 늦어요

입력
2017.05.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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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대장암 수술 환자 10명 중 1명은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후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게 되면 늦을 수 있다는 얘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2015년 의료기관 252곳의 대장암 수술 1만7,355건을 분석한 ‘대장암 5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연령별로 보면 18~39세에서는 2.3%에 불과했지만 40대엔 8,0%로 높아졌고 50대에는 22.4%로 껑충 뛰었다. 60대가 27.6%, 70대가 29.4%, 그리고 80대 이상이 10.3%였다. 40세 이후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인 것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9.2%로 여성보다 1.5배 가량 많았다.

대장암은 육류 섭취가 많은 서양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암이었으나 국내에서도 서구식 식습관의 확산과 고령화 영향으로 급증해왔다. 2015년 대장암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16.4명으로 폐암(34.1명), 간암(22.2명), 위암(16.7명) 다음으로 많았다. 남성은 위암·폐암 다음, 여성은 갑상선암·유방암 다음으로 대장암이 많아 남녀 모두 세 번째로 많은 암이다.

이번 평가에서 252개 의료기관 중 전문인력, 수술 과정과 결과를 포함해 종합점수 산출 기준에 해당하는 기관은 134개였으며 이 중 119곳(88.9%)이 1등급을 받았고 상급종합병원 43곳은 모두 1등급에 속했다. 2등급은 8곳(6%), 3등급은 5곳(3.7%), 4등급과 5등급이 각각 1곳(0.7%)이었다. 등급별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병원평가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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