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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최고의 별'은 전북 이재성 'MVP-베스트11'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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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리그 '최고의 별'은 전북 이재성 'MVP-베스트11' 수상

입력
2017.1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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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재성, K리그 MVP 수상/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2017-2018 한국프로축구(K리그)를 빛낸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이재성(25ㆍ전북현대)의 몫이었다. 이재성은 MVP와 함께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까지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재성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MVP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재성은 취재 기자 투표를 통해 치러진 MVP 투표에서 118표 중 59표(50%)를 받으며 MVP 영예를 안았다. 생에 첫 MVP를 받은 이재성은 상금 1,000만원과 금 트로피를 부상으로 받았다.

MVP 트로피를 받은 이재성은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나 몰라서 어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떨리는 것은 처음이다"라며 "이렇게 큰 상을 받아도 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걱정도 많았는데 잘 이겨냈다. 이 모든 영광을 팬들에게 돌리고 싶다”는 인사말과 함께 리그 우승을 이뤄낸 동료들과 최강희 감독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전북의 리그 우승을 견인한 이재성은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재성은 올 시즌 27경기에서 8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MVP 최종 후보였던 조나탄(수원삼성)과 이근호(강원FC)는 MVP 수상을 다음으로 노리게 됐다. 조나탄은 49표(36.8%), 이근호는 15표(11.3%)를 획득했다.

이재성은 클래식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재성 외에 염기훈(수원), 이창민(제주), 이승기(전북) 등 총 4명이 미드필더 부문 수상했다. 이재성은 K리그 우승과, MVP, 베스트11까지 휩쓴 이재성은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최강희(58) 전북 감독 역시 우승 확정 직후 미디어데이에서 “전북 MVP는 이재성이다. 리그 MVP도 이재성이라 생각한다”며 “김보경(28ㆍ가시와 레이솔)이 이적한 뒤 이재성이 자리를 메우며 많은 것을 해줬다”고 우승 1등 공신으로 이재성을 꼽았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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