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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철면피 우병우 해임해야"…박대통령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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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철면피 우병우 해임해야"…박대통령 결단 촉구

입력
2016.07.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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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민정수석이 지난 2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우병우 민정수석이 지난 2월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30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진사퇴와 박근혜 대통령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더민주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일반인이 생각하는 상식과 정의에서 우 수석이 직을 유지하는 상태에서 수사를 받는 것이 과연 공정할 것인지 의문"이라며 "국민이 대통령에 가졌던 신뢰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남은 국정에 힘이 실리려면 대통령이 결단해야 한다"고 사퇴를 압박했다.

유송화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철면피 우 수석의 버티기와 박 대통령의 감싸기는 레임덕의 바닥에 있는 현 정부 도덕성의 수준"이라며 "우 수석을 당장 해임하고 의혹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이용호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무더위에 불쾌지수도 높은데 우 수석과 청와대는 국민을 더 불쾌하게 만들지 말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의혹이 나오기 전에 본인이 먼저 직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고연호 대변인은 "법률적 허점과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악용해 개인의 영달을 이룬 우 수석으로 인해 지도층 전체에 불신이 점점 커지는 등정부와 청와대는 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선량하게 살아가는 국민의 성화를 돋구지 말고 자리에서 물러나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트위터에서 "역시 친박은 친박"이라며 "'우병우, 사퇴보다 먼저 진실 규명해야'는 건 충성이 아니다. 결국 불충으로 나타난다"고 새누리당 일부 친박계 당권 후보들이 전날 TV토론에서 한 발언을 꼬집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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