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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강원 지원유세 “반드시 승리해 강원도민에게 결초보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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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강원 지원유세 “반드시 승리해 강원도민에게 결초보은하겠다”

입력
2018.06.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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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 강원도 속초시 중앙시장 입구에서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 등 지역 후보들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7일 강원도 속초시 중앙시장 입구에서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 등 지역 후보들과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속초=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ㆍ13지방선거를 엿새 앞둔 7일 강원을 찾아 접경지역 표심 공약에 나섰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바람을 다시 몰아가 강원 선거 압승을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추 대표는 이날 강원 속초 중앙로에서 “전쟁이 날 까봐 조마조마했던 이명박ㆍ박근혜 정권 9년이었다”면서 “세계 70억 인구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다 여러분이 믿고 문재인 정권을 탄생시켜준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부터 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풀을 묶어 속초 은혜를 갚았다’는 속초시의 지명 유례를 언급하며 “민주당을 도와준 속초시민, 강원도민에게 반드시 승리해서 결초보은하겠다”는 말로 최문순 강원지사 후보와 김철수 속초시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양양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자유한국당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이종율 양양군수 후보에 대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추 대표는 “한국당 의원들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국회의원을 보호하느라 방탄 국회를 열고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는 끝내 해주지 않았다”면서 “평화외교의 재를 뿌리고 평화의 길을 가로막고 드러누워있는 적폐세력에게 한 표도 주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강릉 중앙시장을 찾아서는 최욱철 강릉시장 후보에 표를 몰아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추 대표는 특히 오는 9일 대구에서 사전투표를 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8, 9일에 실시하는 사전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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