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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8.12 22:29
수정 : 2017.08.12 22:29

서정원, '자책골' 곽광선 위로 vs 황선홍, 만족감 표출

등록 : 2017.08.12 22:29
수정 : 2017.08.12 22:29

서정원 감독/사진=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이 자책골을 넣은 수비수 곽광선을 위로했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6라운드에서 곽광선의 자책골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패배는 아쉽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로 힘들 텐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며 "비록 졌지만 이런 경기로 우리 팀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수원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고개를 떨궜다. 전반 45분 공격수 조나탄은 부상으로 산토스와 교체됐고 후반 16분에는 곽광선이 자책골을 범했다. 서 감독은 자책골을 넣은 곽광선에 대해 "축구에는 변수가 있다.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축구다. 곽광선은 올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 잘하고 있다. 의기소침 할 필요 없다"고 다독였다.

조나탄의 부상에 대해선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14일에서야 판단이 될 것"이라면서 "조나탄이 나간 뒤 공격 쪽에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도 새로 투입된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서울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 서포터들은 서 감독을 향해 카드 섹션 응원을 펼쳤다. 이에 대해선 "뭉클했다. 선수때부터 지금까지 수원 팬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컸다.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 내게 더 채찍질을 해달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했다.

서 감독은 "이날 패배로 올 시즌 슈퍼매치에서 1무 2패가 됐지만 이것으로 K리그 순위가 바뀌지는 않는다. 중요한 경기들이 남은 만큼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승장’ 황선홍 서울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득점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있다. 후반에 여러 기회가 있었는데 성공하지 못하면서 박빙의 경기가 됐다. 라이벌전은 뜻한 대로 잘 안 풀리기 때문에 준비한 것을 얼마나 해내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기회를 내주기도 했지만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고 말했다.

수원=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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