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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룸버그 혁신지수서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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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룸버그 혁신지수서 4년 연속 1위

입력
2017.01.1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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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혁신지수 순위
블룸버그 혁신지수 순위

한국이 미국 경제ㆍ금융 언론 블룸버그가 매기는 혁신지수 순위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7년 혁신지수 순위에서 한국은 종합점수 89.0점을 얻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이후 4년 연속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스웨덴 독일 스위스 핀란드가 2~5위를 기록했고, 일본 7위, 중국은 2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ㆍ개발(R&D)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 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활동 등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 정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평가다. 한국은 이 중 제조업, R&D, 특허에서 1위, 교육 효율성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만 생산성에서는 32위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 20위권대 평가를 받는 국제경영개발원(IMD)이나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와 달리 유독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순위가 매년 잘 나오는 것은 한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R&D 비용의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2015년 GDP 대비 R&D 비중은 4.23%로 세계 1위이며, 절대 규모로도 세계 6위 수준이다. GDP 대비 제조업 비중이 높은 점도 점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기재부는 “정부와 기업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자평했다.

세종=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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