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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호선 다대구간, 내달 20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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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호선 다대구간, 내달 20일 개통

입력
2017.03.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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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6개 역이 다음달 20일 개통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다음달 20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당일 오후 4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개통을 앞둔 다대구간은 동매역, 장림역, 신장림역, 낫개역, 다대포항역, 다대포해수욕장역(몰운대) 등 정거장 6곳(연장 7.98㎞), 1호선 연장 구간이다. 총사업비 9,590억원이 투입됐다. 다대구간 개통으로 1호선은 기존 34개역 32.5㎞에서 40개역 40.48㎞로 늘어난다.

전체 역에는 스크린도어와 엘리베이터(34대), 에스컬레이터(135대)가 설치됐고 장애인 유도블록, 점자판과 장애인용 화장실을 추가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공사는 스마트 신형 전동차가 투입돼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체 역에 불에 타지 않는 마감재가 사용됐고, 화재감지장치와 스프링클러를 구비해 화재 위험성을 사전 예방할 예정이다. 또 세계 최초로 철도통합무선통신망(LTE-R)을 도시철도에 구축, 기관사가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개통에 앞서 다음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다대구간을 시민에 개방하는 시승식을 연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인시승을 하려면 공사가 배부하는 초청장을 가져가 시승행사가 진행되는 신평역과 다대구간 6개역에서 시승권을 교환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다대구간 개통이 서부산권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대구간은 2008년 6월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11월 착공,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개통에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약 3개월간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을 통해 영업 준비와 안전취약지점에 대한 점검을 끝냈다. 이어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 적합 판정 및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개통할 예정이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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