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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국토 심장부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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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025년 국토 심장부로 거듭난다

입력
2018.05.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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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도시 2시간 안팎 오가는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

총 18개 노선 118km 중 7개 노선 67km 개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계획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도로 계획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행정도시)와 전국 주요 도시를 2시간 안팎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행정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총 18개 노선 118㎞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건설청은 이 가운데 유성, 오송역, 정안IC, 대덕테크노밸리, 남청주IC, 청주, 공주 1구간 등 7개 노선(67㎞)의 광역도로를 개통했다.

또 현재 공주 2구간을 비롯해 오송~청주공항, 오송~조치원, 부강역, 오송~청주 1ㆍ2구간, 유성터미널 등 7개 노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송~청주공항(4.27㎞) 4차로와 오송~청주1구간(3.68㎞) 6차로 확장 공사는 내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에 포함된 조치원연결도로를 비롯해, 회덕IC 연결도로, 조치원 우회, 공주 3구간 등 4개 노선(13㎞)은 설계 중이다.

당초 6차선 확장공사로 계획했던 조치원연결도로는 간선급행버스(BRT) 수요를 반영해 20016년 12월 8차로 확장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마쳤다. 총 사업비는 총 1,075억원으로 2022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공사로 국도 1호선 연기IC~월하교차로 구간(4㎞)은 8차로로, 월하~번암교차로 구간(0.9㎞)은 6차로로 넓어진다.

조치원연결도로는 현재 설계 중인 조치원우회도로(7.99㎞ㆍ왕복 4차로)와 연계해 천안, 세종 북부지역 등과의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건설청은 이와 관련, 지난달 연기ㆍ연서면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진 뒤 기술자문을 거쳐 늦어도 올해 말 공사를 발주하고, 내년에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행정도시 광역도로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이 밀집하고, 사통팔달의 전국 최고 교통망을 갖춰 명실상부한 ‘국토의 심장’이 될 전망이다.

건설청 관계자는 “행정도시 건설사업은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2단계를 한창 진행 중”이라며 “세종시와 주변 대도시를 촘촘하게 연결해 보다 효율적인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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