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회장, FIFA 평의회 두 번째 도전 성공 가능성↑

▲ 정몽규 회장/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두 번째 도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후보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남자 후보로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4명이 등록했다고 AP통신이 3일(한국시간) 전했다.

등록 신청을 마친 사람들은 정 회장과 오는 5월로 FIFA 평의회 위원 임기가 끝나는 셰이크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장지안 중국축구협회장, 마리아노 바라네타 필리핀축구협회장 등이다.

위의 4명은 아시아에 배당된 FIFA 평의회 위원 세 자리를 놓고 다투기 때문에 정 회장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FIFA 평의회는 FIFA의 최고 의결기구 집행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구성되는 내부 기구다. 위원 수는 종전 25명에서 37명으로 12명 늘리면서 아시아 몫도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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