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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수지vs박신혜…이종석의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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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수지vs박신혜…이종석의 여자들

입력
2017.10.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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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배우 이종석은 여배우들과의 케미가 유독 좋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박혜련 작가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그리고 현재 방송중인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까지 3연속 히트를 칠 수 있었던 점도 이 때문이다. 이종석은 이보영, 박신혜, 배수지 등 연상부터 동갑, 연하까지 아우르며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이보영, 배수지, 이종석, 박신혜(왼쪽부터)

연상의 이보영

이종석은 열 살 연상의 이보영과 나이를 뛰어넘는 완벽한 케미를 자랑했다.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종석은 이보영을 지키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연하남으로 변신, 누나 팬들을 설레게 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키스신은 아직까지도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보영 남편인 지성도 “두 사람의 키스신을 보고 울었다”고 할 정도였다. 이보영은 이종석에게 담배 금지령까지 내리며 키스신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인기 몰이했다. 이종석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힐 수 있었다.

동갑의 박신혜

박신혜와는 동갑 절친의 케미를 뽐냈다. 이종석은 2014년 방송된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박신혜와 한층 성숙하고 깊어진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최인하(박신혜)와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 기하명(이종석)의 사랑을 그렸다. 이종석은 풋풋한 고등학생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로 변신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를 벗고 남성미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종석과 박신혜의 식빵 키스신은 안방극장을 핑크빛을 물들였다. 실제 연인 같은 달달한 케미를 뽐낸 결과, 두 사람은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당시 이종석과 박신혜는 “사랑스러운 파트너를 만나 연기하는데 행복했다”, “촬영장에서 지칠 때가 많은데 종석이가 애교가 많아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연하의 배수지

이종석은 배수지와 안방극장의 역대급 비주얼 커플로 거듭났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다섯 살 연하 배수지와 심쿵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어쩌면 이 드라마는 박혜련 작가표 판타지 로맨스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를 담았다. 허당기 넘치는 재찬과 엉뚱발랄한 홍주의 캐릭터 조합이 돋보였다. 예지몽을 꾸는 두 사람의 사랑은 불의한 사건을 함께 풀며 더욱 애틋해지고 있다. 이종석은 제작발표회서 “다들 알다시피 수지는 예쁘지 않냐. 최고의 컨디션으로 멜로 연기를 할 수 있었다. 매 순간 설레면서 촬영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키스신에 힘입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MBC 수목극 ‘병원선’을 꺾고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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