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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가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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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가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입력
2017.09.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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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술의 무수술 가슴확대시스템인 ‘이브라’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가슴 전문기업 한나제이㈜ 신현주 대표는 일명 가슴 건강 전도사로 통한다.

단순히 제품 판매 목적이 아닌 여성들의 가슴 건강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가슴 건강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 변화에 오랜 시간 노력해 온 것이다.

가슴확대 의료기기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이브라 시스템’을 판매함에 있어서도 미용적인 측면이 아닌 건강한 가슴 관리를 내세우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본지는 한나제이 신현주 대표를 만나 그가 전하는 아름다운 가슴 관리를 위한 여성들의 변화에 대한 목소리를 들어 보았다.

Q. 가슴 건강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

당사가 개발해 판매 중인 이브라 시스템은 수술 없이 착용만으로 가슴의 볼륨을 키울 수 있는 확장용 의료용흡인기다.

2010년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허찬영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을 통해 유방확대효과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 2011년 식약처의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같은 해 5월에 정식 론칭했다.

이 시스템은 수술 외엔 방법이 없어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에는 유일한 제품이다.

최근에는 가슴지방이식수술 전후 공간을 형성하고 지방의 생착율을 높이기 위한 외부조직확장기로도 이용이 되고 있다.

하지만 당사의 사업 전개에는 일종의 철학이 있다. 단순히 여성들의 가슴을 한 컵 올려주는 제품이 아니라 여성들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가슴 건강을 지켜주는 제품으로 판매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슴은 여성들에게 있어서 아름다움의 상징이지만 정작 자신의 가슴 사이즈가 몇인지, 자신의 가슴이 어떤 모습인지 관심을 갖지 않는 여성들이 많다. 또한 간단한 촉진만으로도 가슴의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있음에도 유방암으로 위기를 맞는 이들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여성 스스로가 자신의 가슴에 관심을 가질 때 여성의 아름다움은 지켜지는 것이란 생각으로 여성들이 가슴에 관심을 갖고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는 캠페인도 함께 병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가슴은 여성의 아름다움의 상징이지만 출산 후, 모유수유 후 관리 되지 못한 여성들의 가슴은 처지고 망가지고 결국 아름다움을 잃기 쉽다.

당사는 이러한 출산 후 여성들의 가슴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주겠다는 철학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단순히 한 컵 사이즈를 올려준다는 홍보 활동 보다 여성들의 아름다움의 상징인 가슴을 건강하게 지키고 관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그런 기업 철학과 활동들이 최근 ‘가슴 건강 전도사’라는 일종의 타이틀을 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Q. ‘핑크하트’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당사가 진행하고 있는 ‘핑크하트’ 캠페인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가슴 건강 인식 재고를 위한 활동과 미혼모 가정을 돕기 위한 활동을 위해 구축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가슴 전문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여성들의 가슴 건강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는 활동과 함께 사회적 약자인 미혼모들이 사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대회 참가자들로 구성된 사회공헌 모임인 미코리더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복지관 봉사 활동, 걷기 대회 개최, 자선바자회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관, 협회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로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함께 보다 다양한 기획과 활동을 통해 여성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생각이다.

특히 미코리더스 회원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은 당사에게 많은 의미가 있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미스코리아 본선대회 참가자들로 구성된 미코리더스가 갖는 의미와 함께 가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더욱 많은 여성들에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당사는 최근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들 중 7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가슴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전파하고 있다.

Q.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당사는 주력 제품인 ‘이브라 시스템’ 외에도 가슴과 관련된 다양한 화장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먼저 이브라 시스템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약속’이라고 말할 수 있다. 8시간 12주 사용 후에는 한 컵 사이즈가 업되는 효과를 지키는 의료기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품이 갖는 특징은 단순히 한 컵을 올려주는 것에 모든 의미가 있지 않다.

성형으로 구현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가슴선을 만들어주는 아름다움과 함께 모유수유, 반복되는 다이어트 또는 노화로 인해 가슴모양이 변해 자신감을 잃어 가는 여성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 그리고 아름다운 가슴 건강을 선물한다는 것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당사는 가슴에 수분을 선사하는 로션과 미스트부터 가슴 탄력을 위한 전용 패치와 전용 클렌저 등을 함께 개발해 판매 중이다.

이들 제품 역시 가슴에 대한 당사의 철학에서 시작된 제품이다. 그동안 국내 화장품 사업은 다양한 유형으로 제품이 세분화되어 발전해 왔지만 가슴 전용 제품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당사는 앞으로도 가슴 관리를 위한 전용 제품들을 다각적으로 개발해 여성들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가슴을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방침이다.

Q. 앞으로의 계획도 듣고 싶다?

우선 가슴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에 앞으로도 주력해 갈 생각이다. 여성들에게 가슴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법들을 전파하고 조기에 유방암 징후를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캠페인을 미코리더스 회원들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개해 갈 예정이다.

더불어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당사의 주력 제품인 이브라 시스템을 하루 8시간 사용으로 한정한 것은 대한민국 여성들이 하루 평균 8시간 정도의 숙면을 취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 8시간이란 시간 제약이 있다는 의견에 따라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연구, 현재 막바지 제품 개발 및 검증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올해 10월 모든 제품 개발과 임상이 완료되어 내년 상반기에는 새로운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동안 이브라 시스템을 렌탈 서비스로 홈쇼핑에서 주로 판매해 왔는데, 최근 이브라 시스템이 가슴지방이식수술 전후 공간을 형성하고 지방의 생착율을 높이기 위한 외부조직확장기로도 이용이 가능하고 에스테틱에서 서비스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판매 및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에스테틱의 경우 피부관리 시 서비스, 또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이브라 시스템 중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파트너 에스테틱숍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지흥 객원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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