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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르네상스]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 2019년 개장… “2020년 관광객 40만명”

입력
2017.12.08 04:4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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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을 여는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2019년 문을 여는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 크루즈 전용터미널이 내년에 모습을 드러낸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은 지상 2층, 연면적 7,364㎡ 규모로 내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3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이듬해 상반기 문을 연다. 크루즈 터미널은 세계 최대 규모인 22만5,000톤 규모의 크루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와 크루즈 전용 승ㆍ하선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는 내항과 임시 크루즈 부두를 이용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남항 아암물류2단지 서쪽 해상에 크루즈 터미널과 지상 5층, 연면적 3만6,670㎡ 규모의 새 국제여객터미널을 조성하고 있다. 새 여객터미널은 2019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은 인천대교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고 서울과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된다.

15도 안팎으로 유지되는 지하 450m 깊이의 지열을 냉ㆍ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 건물로 모두 6,705억원을 들여 짓는 크루즈 터미널과 새 여객터미널에는 22만5,000톤 규모 크루즈 전용 접안시설(선석) 1곳 외에 5만톤 규모의 카페리나 15만톤 규모 크루즈가 입항 가능한 접안시설 1곳이 들어선다. 또 3만톤 규모 카페리 접안시설 6곳도 만든다.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터미널이 새 여객터미널과 더불어 수도권 해양관광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터미널 배후부지에 여객터미널과 크루즈 터미널 지원시설, 복합쇼핑몰, 워터파크, 한류공연장, 호텔, 콘도, 웨딩컨벤션 등 복합시설을 짓는 복합배후부지 개발도 추진 중이다.

공사 관계자는 “크루즈 여객 유치를 위해 인천항에서 가까운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쇼핑시설 등을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외국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초청하는 팸투어와 크루즈 여행박람회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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