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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이터' 최원태까지...넥센의 남부럽지 않은 토종 선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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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이터' 최원태까지...넥센의 남부럽지 않은 토종 선발진

입력
2017.04.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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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최원태/사진=넥센

[고척돔=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의 토종 선발진이 점차 단단해져 가고 있다. 최원태(20)는 등판을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원태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진 그는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개인 최다 이닝·투구수도 새롭게 썼다. 팀이 7-3으로 이기면서 최원태는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새로운 이닝이터의 탄생이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넥센에 입단한 최원태는 지난해 1군에 데뷔했지만 17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7.2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그는 앞선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등판할 때마다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는 올해 첫 등판이었던 4일 롯데전에서 6이닝을 소화한 뒤 이후 매 3경기 연속 7이닝을 던졌다. 이날은 8이닝까지 책임지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은 올 시즌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외국인 투수 오설리반이 3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15.75에 그치다 2군에 내려갔다. 에이스 밴헤켄은 가벼운 어깨통증으로 26일 1군에서 제외됐다. 당분간 토종 선수들로만 마운드를 꾸려야 하는 처지다.

하지만 성장하고 있는 최원태가 부담을 덜어줬다. 여기에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한현희와 조상우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현희는 6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 중이고, 조상우는 2경기에서 1승무패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왕을 받았던 신재영도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2년 차 징크스를 무시하는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토정 선발들이 꾸준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외국인 투수들까지 돌아온다면 반전 포인트를 잡을 수도 있다.

고척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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