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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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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 들어보셨나요

입력
2017.03.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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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결혼이민여성 학령기 자녀교육 정보 사각지대 없앤다

대구지역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지역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대구시 제공

다문화가족 결혼이민여성의 학령기 자녀교육 정보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가 전국 처음으로 대구에 등장한다.

대구시는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결혼이민여성에게 초중고 자녀의 학교생활과 교육 정보를 모국어로 제공하는 교육정보 코디네이터를 양성키로 하고 31일 대구시청 소회의실에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베트남과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태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한국어 능력이 뛰어나고 자녀 교육에 관심많은 7개국 결혼이민여성 31명이 참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코디네이터에게 학령기 자녀 입학과 졸업, 시험준비 방법, 방학 중 자녀지도, 다문화자녀 지원사업 등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들은 같은 출신국 사람 모임 등을 통해 우리말이 서툰 다문화가족에게 모국어로 학교생활 교육정보를 꼼꼼히 안내, 학교생활 적응과 자녀지도 등에 도움을 주게 된다.

대구지역 다문화가족은 2010년 5,321세대에서 지난해 6,901세대로 30% 증가했고, 자녀도 2010년 3,389명에서 지난해 6,423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결혼이민여성에게 한국어는 여전히 어렵고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도 얻기 어려워 지역사회 적응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다문화 에듀 코디네이터가 다문화가정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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