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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전국 12번째 권역외상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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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전국 12번째 권역외상센터 개소

입력
2018.07.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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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서를 받았다. 전국 12번째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2014년 선정된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법적 시설과 장비, 인력기준 등을 실사한 뒤 공식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ㆍ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이다.

중증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하여 진료 받을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한 달 동안 진료비의 5%만 부담한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국비와 자부담을 포함 총 200여 억원을 투자해 경북권역에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를 전담하고 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전용 수술실, 중환자실(20병상) 및 병동(40병상)시설과 외상전용 혈관조영촬영실 등 장비가 24시간 운영된다.

경북권역외상센터 개소에 따라 경북닥터헬기와 실시간 연계진료를 통해 경북권역의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을 20%이하로 낮추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병원 김효윤 권역외상센터장은 "수 백 억원의 재원이 들어간 외상센터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외상환자가 발생했을 때 지체 없이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중증외상 환자 이송과정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골든타임에 전문치료센터로 올 수 있어야 환자의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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