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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 선원 실종 등 해양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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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 선원 실종 등 해양사고 잇따라

입력
2017.02.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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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 15일과 16일 이틀간 조업 중이던 어민 실종과 어선 전복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포항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경북 동해안에서 15일과 16일 이틀간 조업 중이던 어민 실종과 어선 전복 등 해양사고가 잇따라 포항해경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경북 동해안에서 15, 16일 어선이 뒤집히는 등 잇단 해양사고로 어민이 실종,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쯤 포항 남구 호미곶 북동방 53마일 해상에서 영덕 강구 선적의 통발어선 S호(69톤)에 타고 있던 선원 김모(43)씨가 투망작업 중 추락, 실종됐다.

해경은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출동시키고 해군 초계기, 동해어업관리단 어업지도선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바람이 강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사고해역은 최대 초속 21m의 남서풍이 불고 파고도 4m로 높은 상태다.

앞서 15일 오전 11시6분쯤 포항 북구 흥해읍 오도2리 앞 바다에서는 포항 흥해 선적의 연안자망어선 B호(1.85톤)의 선원 김모(56)씨가 실종됐다. 해경은 해경구조대 12명과 민간잠수사 4명을 투입, 선박 근처에서 B호의 투망어구를 발견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 김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울릉도 서방 3해리 해상에서 조업하던 포항 구룡포선적 S호(9.77톤)가 이날 오후5시쯤 전복돼 승선원 6명 모두 물에 빠졌으나 인근 어선 G호에 발견돼 전원 구조됐다. 하지만 S호는 15일 오후 7시쯤 항구로 예인 중에 선박 연결 줄이 터져 울진 후포 동방 40마일에서 침몰됐다.

해경은 침몰된 S호의 기름 유출 여부를 조사 중이다. 구출된 선원 6명은 울릉도에 입항한 상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어민을 찾기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이 추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중이다”고 밝혔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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