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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등록 : 2018.01.14 15:34
수정 : 2018.01.14 19:07

스마트폰 메시지 읽어주는 車… 이세돌ㆍ커제 대국장에 등장한 현대차 신기술

등록 : 2018.01.14 15:34
수정 : 2018.01.14 19:07

‘SMS 메시지 리딩’ 기능 활용해

네티즌 응원을 각국 기사에 소개

AI로 음악검색 ‘사운드 하운드’도

신형 벨로스터에 최초 적용 예정

지난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한국 이세돌(오른쪽) 9단과 중국 커제 9단이 맞붙는 세기의 대국이 열린 가운데 신형 벨로스터 내비게이션을 옮겨놓은 키오스크 앞에서 두 기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세돌 선수, 한국 바둑의 굳건함을 보여 주세요."

지난 13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柯潔) 바둑대국’ 현장.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이 자국 기사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가 기계음을 통해 흘러나오자 관람객들이 호기심을 보였다. 또 스피커에서 응원곡이 흘러나오는 동안 사회자가 자동차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키오스크)의 ‘사운드하운드’ 아이콘을 클릭하자 화면에 응원곡의 가수와 곡명 등 상세한 음원 정보가 표시됐다.

이날 선보인 신기술들은 이번 바둑 대국을 후원한 현대차의 ‘SMS 메시지 리딩’과 ‘사운드하운드’다. SMS 메시지 리딩은 운전 중 스마트폰으로 수신된 문자메시지를 차에 내장된 'TTS’(Text to Speech) 시스템이 대신 읽어주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주행 중 메시지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 돼, 안전 운전을 도와준다. 사운드하운드는 AI(인공지능)을 활용해 음악 정보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차량 내 라디오 등을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 정보를 알고 싶을 때 모니터에 위치한 ‘사운드하운드’ 로고를 누르면 해당 음원의 곡명, 가수, 앨범 정보를 나타내 준다. 차량 통신기술을 활용한 일종의 커넥티드카 서비스로, AI 기반의 사운드하운드서버가 운전자에게 정확한 음원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기술은 미국 음성인식 전문기업 사운드하운드와 현대차가 공동 개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운드하운드와 지속 협력해 2019년엔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신기술인 SMS 메시지 리딩과 사운드하운드은 오는 16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신형 벨로스터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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