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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악뮤, 수현의 '그분'까지 소환…진짜 남매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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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생각' 악뮤, 수현의 '그분'까지 소환…진짜 남매 케미(종합)

입력
2017.06.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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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 남매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MBC '오빠생각' 캡처
악동뮤지션이 남매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MBC '오빠생각' 캡처

친남매 뮤지션의 매력이 제대로 나왔다. 악동뮤지션이 '오빠생각'에서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악동뮤지션은 17일 오후 4시50분부터 방송된 MBC '오빠생각' 5회에 설운도와 함께 오빠생각 프로덕션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팬사인회에서 마이크가 나오지 않자 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 동생 수현이 넘어졌을 때 잡아주기보다 다그치는 찬혁의 영상, 그리고 티격태격하면서 음악 작업을 하는 영상으로 프로덕션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무대 위에서는 듀엣하는데 밑에선 현실 남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현은 심지어 오빠를 원하는 주결경에게 "가져가라"고 찬혁을 떠넘겼는데. 만약 주결경과 찬혁이 사귄다면 어떻겠냐는 질문에 수현은 "반대한다"며 "언니가 아깝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악동뮤지션은 "집에 있을 땐 더 안 만난다. 방이 끝과 끝에 있다"며 "먹는 걸로 주로 다툰다"고 얘기했다. 진짜 '현실 남매'의 모습에 MC들은 '당연하지' 게임을 제안했다. 

이 '당연하지' 게임에서 오간 얘기가 주옥 같았다. 찬혁은 수현에게 "운동하고 나면 샤워를 하면 좋겠다" "남자인 친구 많은데 남자친구가 없더라. 그거 왜인지 알지?"라고 센 질문을 퍼부었다. 이에 수현이 "얼마 전에 밤 11시에 편곡 때문에 나간 거 아니지?" 반격했다.

'당연하지'의 승자는 찬혁이었다. 찬혁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드라마 보는 이유가 그분 보려고 하는 거지?"라고 물어 수현을 녹다운시켰다. '그분'의 정체가 나오진 않았지만 출연진은 흥분해 녹화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또 수현은 정극 연기에 욕심을 냈지만 찬혁은 "주연할 건 아니고 좋은 카메오 정도"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수현은 "누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할 수 있으면 정극도 해 보고 싶다. 이미지가 바른 역이라 일진 역할을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솔비, 찬혁과 함께 수현의 즉석 연기가 시작됐다. 소위 '일진' 연기를 소화한 수현은 괴롭힘을 받는 설정의 찬혁에게 "명치 까매지고 싶냐?"는 센 공격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방송 말미 악동뮤지션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신촌 거리에서 버스킹을 했다. 두 사람의 화음 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악동뮤지션은 데뷔 후 첫 거리 버스킹에서 설운도와 컬래버레이션을 마쳤다.

강희정 기자 hjk07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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