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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심리치료견은 개의 직업이 아니라 자원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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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팩트] 심리치료견은 개의 직업이 아니라 자원활동이다

입력
2018.02.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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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개가 있습니다. 영어로는 테라피 독(therapy dog)이라고 일컫는 심리치료견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심리치료견은 불리불안, 불안장애, 공황장애, 우울증 환자나 수술을 앞둔 사람처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 큰 사고로 트라우마를 앓고 있는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지난 2012년 20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미국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이듬해 발생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피해자들의 마음을 다독여 준 것도 심리치료견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심리치료견을 ‘개의 직업’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미국에서 심리치료견은 앞서 소개해드렸던 인명구조견과 달리 직업이 아니라 ‘자원봉사활동’이라고 합니다. 즉 자신의 반려견을 교육해 학교, 병원, 양로원으로 함께 자원활동을 가는 개념인 거죠.

직업은 아니지만, 사람의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리치료견도 자격증을 받아야 해요. 미국 켄넬클럽의 허가를 받은 단체에서 운영하는 교육,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쓰담쓰담의 마법’을 퍼뜨리는 심리치료견. 보호자 아닌 사람들에게도 기꺼이 제 마음을 내어주는 이들에게 더욱 고마워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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