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역대 6번째 올림픽 정상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예선에서 넘어지고도 올림픽 기록을 세웠던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역대 6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아랑(23ㆍ고양시청), 심석희(21ㆍ한국체대), 최민정(20ㆍ성남시청), 김예진(19ㆍ평촌고)이 주자로 나선 대표팀은 20일 오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선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탈리아가 은메달을 획득했고 중국과 캐나다가 결선에서 패널티를 받아 순위결정전에서 맨 처음 들어온 네덜란드에게 동메달이 돌아갔다.

17일 1,500m 우승에 이어 계주 금메달을 추가한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