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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만 꺾고 6연승…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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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만 꺾고 6연승…아시아선수권 준결승 안착

입력
2017.08.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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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여자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대만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여자배구연맹 제공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랭킹 공동 10위)은 15일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연맹(AVC) 선수권대회 8강 토너먼트에서 대만(공동 55위)을 세트 스코어 3-0(25-20 25-11 28-26)으로 일축했다.

앞서 대표팀은 예선 3경기와 8강 라운드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E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활약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왔다. 김연경이 연속 3포인트를 따내면서 22-17로 앞선 뒤 22-20으로 추격당했지만, 김연경은 재치 있는 플레이로 24-20의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한국은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는 훨씬 일방적인 흐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3세트 들어 대만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대표팀은 중반까지 고전했다. 하지만 김연경과 함께 황민경(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공격력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김연경의 스파이크와 황민경, 박정아의 예리한 공격으로 점수를 쌓아 올린 대표팀은 상대의 더블 콘택트 범실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상대 블로킹을 뚫는 황민경의 공격 득점으로 20-19를 만들었다. 이어진 박정아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막히면서 23-23의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듀스 접전에 들어갔다. 26-26에서 김연경의 영리한 페인트 플레이로 매치 포인트를 맞았고, 상대 범실로 경기는 종료됐다.

한국은 16일 태국과 필리핀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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