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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한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미국 등도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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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북한 미사일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미국 등도 자제해야”

입력
2017.08.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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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북한의 화성-12형의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지난 5월 북한의 화성-12형의 시험발사 모습. 연합뉴스

러시아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난하면서도 미국 등 관련국들의 자제를 호소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논평을 통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을 위반하는 지난 28일 북한의 새로운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한국, 일본 등의 군사활동이 증대하고 있고,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를 배치하려는 미국의 노선 이행이 계속되고 있다. 모든 관련국들은 추가적 긴장 고조로 이어질 수 있는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북 제재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외무부는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러시아와 중국에 넘기고 두 나라가 북한의 핵ㆍ미사일 야망을 묵과한다고 비난하는 미국과 그 동맥국들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이해 당사국들은 로드맵에 포함된 구상에 기초, 사태 해결을 위한 집단적 노력을 위해 구체적인 대화를 개시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북한의 화성-14형 2차 발사 당일 성명을 내고 해당 미사일이 중거리 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이달 초 첫 번째 화성-14형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해당 미사일을 ICBM급 미사일이라고 보는 한국과 미국의 시각과 다르다는 것을 누차 강조한 것이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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