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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화성-14형 대기권 재진입 실패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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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한 화성-14형 대기권 재진입 실패 결론”

입력
2017.08.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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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보도 “ICBM 완성까지 수개월 정도 남은 듯”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이 지난달 28일 발사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이 지난달 28일 발사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한국ㆍ미국ㆍ일본 3개국 정부가 지난달 28일 북한이 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낙하 영상을 분석한 결과 미사일이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3개국 관계자를 인용, 일본 NHK가 미사일 낙하 추정 시각에 홋카이도에서 촬영한 섬과 영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의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ICBM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속도는 마하 24에 달하고 온도는 7,000도까지 올라가 대기권 재진입에 성공하려면 탄두를 보호하는 탄소복합재가 필요하다. 하지만 영상에 등장하는 피사체는 빛을 발하는 지점이 점점 어두워져 해면에 도달하기 전에 보이지 않게 돼 탄두가 최종적으로 소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ICBM이 사정거리나 핵탄두의 소형화 문제를 거의 해결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탄도를 보호해 정확하게 핵탄두를 기폭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ICBM을 완성시키는 데에는 수개월 정도만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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