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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희 기자

등록 : 2018.03.06 21:02
수정 : 2018.03.06 21:06

현대모비스 10연승 저지한 DB,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2’

등록 : 2018.03.06 21:02
수정 : 2018.03.06 21:06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DB 벤슨의 슛을 현대모비스 이대성과 블레이클리가 수비하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원주 DB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무서운 상승세를 잠재우며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DB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8-59로 완승을 거뒀다.이로써 현대모비스의 10연승을 저지하면서 시즌 36승(15패)째를 거둔 DB는 정규리그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남은 3경기에서 2승을 보태면 2위 전주 KCC(33승17패)의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반면 시즌 두 번째 10연승에 도전하며 역전 우승 시나리오를 꿈꿨던 현대모비스는 맞대결 패배로 다시 DB와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KCC에 2위 자리까지 내줬다.

우승의 향배가 달린 6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답지 않게 승부는 싱겁게 갈렸다. DB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 한 때 15점 차까지 밀렸다. 그러나 서서히 전열을 정비해 추격을 시작해 전반까지 39-42, 3점 뒤진 채로 마쳤다.

DB는 3쿼터 초반 디온테 버튼과 로드 벤슨의 연속 8득점으로 47-42,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가 전준범의 3점포로 따라오자 이번에는 버튼의 덩크슛과 두경민의 3점포, 다시 벤슨의 덩크슛, 두경민과 버튼의 연속 득점 등 연달아 11점을 몰아쳐 58-45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도 더 이상의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DB가 줄곧 10점 이상의 리드를 지키는 일방적인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최근 빡빡한 일정 탓에 체력 소모가 컸던 현대모비스는 이날 3, 4쿼터에 각각 9득점과 8득점에 그쳤다.

DB의 버튼은 28점에 15리바운드를 올렸고 벤슨도 15점, 14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두경민도 15점, 6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상범 DB 감독은 “여기까지 잘 달려왔으니 끝까지 응원해주시면 젊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팀들끼리 경기를 벌인 고양체육관에서는 홈팀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를 101-74로 대파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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