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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가슴 크기, C컵 이상이 A컵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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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 가슴 크기, C컵 이상이 A컵 제쳐”

입력
2017.06.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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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서구화, 성형수술 등 영향 준 듯”

좋은사람들 여성속옷브랜드 '예스' C컵 인기 제품 ‘데코위너 브라’. 좋은사람들 제공
좋은사람들 여성속옷브랜드 '예스' C컵 인기 제품 ‘데코위너 브라’. 좋은사람들 제공

우리나라 20대 여성 중 가슴 크기가 C컵 이상인 비율이 A컵인 비율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화된 식습관, 성형수술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여성 고객 6,500여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가슴 크기를 측정해주고 전문적인 속옷 시착 컨설팅을 제공하는 연간 캠페인 ‘2017 파인드 유어 핏(Find Your Fit)’을 실시한 결과, 20대 여성의 C컵 이상 비율은 34.14%(C컵 23.96%, D컵 이상 10.18%)로, 34%를 차지한 B컵과 31.75%를 차지한 A컵을 제쳤다. 이는 2014년 당시 20대 여성의 A컵 비율(45%)이 크게 낮아진 대신 C컵 이상 비율(21%)이 13% 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전체 연령을 통틀어서는 A컵이 38%, B컵 33%, C컵 이상이 28%를 차지해 여전히 A컵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준의 좋은사람들 마케팅팀 과장은 “식습관 등이 서구화되면서 체격도 커진 것 같고, 성형수술도 늘어난 것이 변화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4월 10일부터 약 2주간 보디가드, 예스, 섹시쿠키 등 좋은사람들 산하 브랜드의 전국 매장에서 진행됐다. 캠페인 참여자 수는 2014년(약 1,600명)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는데, 좋은사람들은 “최근 자기 몸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정확한 사이즈 파악과 맞춤 속옷 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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