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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이온가속기 활용 암치료센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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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이온가속기 활용 암치료센터 추진

입력
2018.01.1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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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가 과학벨트 유성 신동지구에 조성중인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하는 암 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실현을 위한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온바이오융합연구원은 중이온 가속기 빔 치료시 세포손상ㆍ재생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 가속기 암전문 치료센터, 의료방사선 기술 사업화 센터 등으로 구성해 연구-치료-사업화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융합연구원은 신동 3만㎡터에 2023년까지 국비와 시비 5,361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며, 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국가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라온가속기 빔을 이용한 난치성 암진단 및 정밀치료기술 개발 ▦희귀동위원소기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의료바이오 기술사업화 추진 등이다.

시는 지난 3개월동안 카이스트와 대덕특구 출연연, 충남대병원, 세종시, 전북 등 전국 최고의 전문가들과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한 암치료가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세포 손상없이 체내에 침투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최첨단 암치료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가속기를 이용한 치료가 확대추세이며, 일본과 독일 등에서 이 장치를 이용해 암 정복에 도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선희 과학경제국장은 “라온바이오 융합의학연구원 설립은 국책사업인 과학벨트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의료ㆍ바이오ㆍ기술사업화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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