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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4.03 13:41
수정 : 2018.04.03 13:42

도종환 “김정은, 남측예술단 중 특별히 언급한 가수는…”

등록 : 2018.04.03 13:41
수정 : 2018.04.03 13:42

지난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측 예술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제 입에서 거의 동시에 '가을이 왔다'라는 표현이 나왔어요. '봄이 온다'를 잘했으니까 가을에는 '가을이 왔다'를 하자고요."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이끈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밤 평양 동평양 대극장에서 펼쳐진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남측예술단 단장인 도 장관은 2일 고려호텔에서 남측 기자들을 만나 "'봄이 온다'는 타이틀이 스크린에 분홍색으로 나오니 김 위원장이 나를 쳐다보며 '제목이 참 좋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내가 '상징적인 표현입니다'라고 했더니 '그렇죠. 상징적인 표현이죠'라고 했다"고 전했다.

"나중에 끝나고 나서 공연 뒷부분에 서현씨가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고 가수들이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니까 김 위원장이 고무돼 가수들을 만나서 격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을 지켜 본 김 위원장의 반응도 공개했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이런 노래는 여기서 많이 부르는 노래인 것 같아요. 김 위원장이 이 노래가 나오니까 얼굴이 환해지고요. 윤상 감독을 불러 편곡을 어떻게 했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요."

김 위원장이 특별히 언급한 가수는 백지영이었다. "워낙에 열창을 하니 백지영씨를 특별히 언급했어요. 백지영씨 노래가 신곡이냐, 남쪽에서 어느 정도의 가수냐 등을 물어봤어요. 그리고 모르는 노래나 가수가 나올 때도 어느 정도 인기가 있는 가수인지 물어봤어요. 남쪽 노래와 가수에 대해 관심이 상당하더라구요."

3일 오후 3시30분(평양시간 오후 3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예술단 협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남북 합동공연에서는 삼지연 관현악단식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가 울려 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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