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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F-15K 전투기, 기체 결함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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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한 F-15K 전투기, 기체 결함은 없었다”

입력
2018.04.18 16:3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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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현장조사ㆍ블랙박스 분석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연합뉴스
5일 오후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 추락한 F-15K 전투기. 연합뉴스

지난 5일 경북 칠곡군 가산면 유학산에서 발생한 공군 F-15K 전투기 추락 사고 조사 결과 기체 결함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군은 18일 F-15K 추락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현재까지 현장 조사와 블랙박스 분석을 진행한 결과 항공기 결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행 당시 환경적 요인이나 인적 요인 등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현재까지 조사된 바에 따르면, 사고 직전 기체 결함을 의심할 수 있는 교신 내용은 없었다. 또 사고 발생 7분 전 조종사가 항공기 점검을 실시했으나 엔진 작동과 조종, 유압, 전기 계통 결함도 없었다.

당시 사고기는 4대로 편성된 공중요격훈련 편대 4번기로 임무를 마치고 레이더 관제소 유도 하에 대구기지로 귀환하고 있었다. 운중(雲中) 비행 중 유학산 8부 능선(해발고도 650미터 지점)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임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공군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두 명의 F-15K 조종사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일단 기체 결함에 의한 사고일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에 따라 19일부터 F-15K 비행을 재개한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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