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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해트트릭' 전북, 6골 화력 뿜으며 톈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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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해트트릭' 전북, 6골 화력 뿜으며 톈진 격파

입력
2018.03.0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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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신욱/사진=K리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전북 현대가 김신욱(29)의 해트트릭(3골)을 앞세워 톈진을 격파했다.

전북은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텐진을 6-3으로 대파했다. 김신욱(3골)과 한교원, 로페즈, 최보경이 나란히 한골씩 기록하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전북은 조별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승점 9점을 획득했고 E조 선두 독주 체제를 굳건히 했다. 톈진은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에 묶였다.

전북은 전반 9분 만에 톈진 장쳉에 슈팅을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줬다. 출발이 불안했지만 전북은 전북이었다. 전반 24분 이용의 크로스를 김신욱이 깔끔한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1분 한교원까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2-1로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닥공' 모드에 들어섰다.

후반 10분 전북의 추가골이 터졌고 이 때도 한교원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우측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로페즈가 편안하게 밀어 넣으며 팀의 세번째 득점을 완성시켰다. 톈진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14분에는 김신욱의 행운의 골이 터졌다. 이번에도 오른쪽에서 이용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냈고 한교원의 머리를 살짝 스친 공이 김신욱의 허벅지를 맞고 들어갔다. 득점 후 한교원은 자신의 머리를 가리키며 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했음을 알렸다. 전주성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가 됐다.

김신욱의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8분 절묘한 백패스를 받은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김신욱에 패스를 했고 김신욱은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26분에는 최보경의 골까지 나오며 무려 6골이 나왔다.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한 톈진이 2골의 만회 득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바꿀 수는 없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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