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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철도망 사업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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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광역철도망 사업 급물살

입력
2017.09.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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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ㆍGTX 내년착공

하루 24회 운행 등 일정 확정

2021년 개통하는 인천KTX는 송도를 출발, 광주와 부산까지 운행한다.
2021년 개통하는 인천KTX는 송도를 출발, 광주와 부산까지 운행한다.

인천시 광역철도망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인천발 KTX, GTX사업은 내년부터 착공하고 운행일정이 확정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인천발 고속철도(KTX)는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해 부산·광주 등을 목적지로 하루 24회 왕복 운행한다. 12회는 20량 1편성으로 나머지 12회는 10량 1편성으로 운행한다. 인천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42분, 광주까지는 1시간 47분 걸린다.

인천발 KTX 건설공사는 내년 하반기 시작돼 국비 3,833억원을 들여 2021년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 KTX 경부선 본선까지 3.5km 구간에 철도를 연결하고 송도·초지·어천 등 3개 역사를 짓는 것으로 구성됐다.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운행하는 GTX 노선도.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운행하는 GTX 노선도.

인천 송도와 서울역을 30분 내 생활권으로 묶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도 기획재정부의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돼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GTX는 지하 50m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로 달리기 때문에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GTX B노선은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80㎞ 구간에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5조9,038억원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송도국제도시 6·8공구와 검단신도시의 교통 편의를 대폭 개선할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검단 연장 사업(국제업무지구~송도랜드마트시티, 820m)도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2020년말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 검단 연장사업(계양역~검단신도시 6.9㎞ 구간)은 검단신도시 개발기관인 인천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사비 분담률을 확정하고 기본·실시설계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 착공, 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밖에 총사업비 3,829억원을 들여 인천부평구청에서 석남역까지 4.165㎞구간의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사업도 2020년 10월 개통 목표를 향해 정상 추진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300만 인구에 걸맞은 인천교통주권시대를 정착화시키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중심 교통도시를 만드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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