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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투표자 절반이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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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투표자 절반이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

입력
2017.06.0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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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 달 文대통령 지지도 80%

문재인 정부가 9일로 출범 한달을 맞는다. 앞서 지난달 10일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국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문재인 정부가 9일로 출범 한달을 맞는다. 앞서 지난달 10일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국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선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선택했던 유권자 중에서도 절반 이상이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일보가 창간 63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7, 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질문에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33.4%, ‘대체로 잘하고 있다’가 46.6%를 기록했다. ‘별로 못하고 있다’(8.1%), ‘전혀 못하고 있다’(3.2%) 등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률은 11.3%에 그쳤다.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를 찍었던 유권자의 50.3%도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보수라고 판단하는 응답자 중에서도 62.3%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ㆍ경북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66%로 가장 낮았고 광주ㆍ전라에서 94.3%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94.1%로 가장 높았고 50대에서 68.7%로 가장 낮았다.

문 대통령이 이전 정부에 비해 잘 하고 있는 분야로는 시민이나 참모와의 격의 없는 소통이라는 답변이 39.9%로 가장 많았다. 검찰 관련 인사나 조치가 7.3%로 뒤를 이었고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5.9%), 국정교과서 폐지ㆍ4대강 사업 감사지시(5.8%), 세월호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4.3%)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34.5%), 자유한국당(10.9%), 국민의당(10.1%), 바른정당(7.4%), 정의당(7.1%) 순이었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ㆍ무선 전화 임의걸기(RDD)방식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됐다. 2017년 5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ㆍ성별ㆍ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95% 신뢰수준에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P, 응답률은 22.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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