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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유니폼 입은 이정현ㆍ초보 감독 현주엽 등 볼거리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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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유니폼 입은 이정현ㆍ초보 감독 현주엽 등 볼거리 듬뿍

입력
2017.10.12 16:0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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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 창원 LG 감독이 지난 11일 2017~18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현주엽 창원 LG 감독이 지난 11일 2017~18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가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올해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2018년 3월 13일까지 5개월간 이어지며 이후 상위 6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팀당 54경기씩 총 270경기가 치러진다. 이정현(30ㆍKCC)과 애런 헤인즈(36ㆍSK)가 가세한 전주 KCC와 서울 SK가 ‘양 강’으로 지목된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창원 LG 등이 6강 후보로 꼽힌다.

KCC 이정현(오른쪽)
KCC 이정현(오른쪽)

이번 시즌에도 새 무대, 새 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새 얼굴의 활약상이 주목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이는 ‘연봉킹’ 이정현이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전주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계약 조건이 총액 9억2,000만원(연봉 8억2,800만원ㆍ인센티브 9,200만원)으로 사상 첫 연봉 9억원 시대를 열었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36)은 2011년 12월 가드 김승현(은퇴)과 트레이드 돼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지 5년 반 만인 지난 5월 친정 서울 삼성으로 복귀했다. 이 밖에 오리온에서 서울 SK로 옮긴 가드 정재홍(31), 반대로 SK에서 오리온으로 이적한 센터 송창무(35) 등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 출발을 알린다.

외국인선수 중에선 서울 SK로 돌아간 애런 헤인즈(36)에게 관심이 쏟아진다. SK는 7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대리언 타운스(33)을 선발했으나 함량 미달로 판단해 2012~13시즌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주역 헤인즈를 다시 불러들였다. 헤인즈는 2008년 삼성을 시작으로 현대모비스, LG, SK, 오리온 등을 거치며 ‘한국형 용병’으로 입지를 굳혔다.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득점(8,333점), 최다 출전(411경기) 기록 보유자다. 트라이아웃 당시 최대어로 평가 받은 원주 DB의 디온데 버튼(23), 전체 1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조쉬 셀비(26),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LG의 조쉬 파월(34) 등은 한국 무대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령탑에도 ‘루키’가 있다. LG가 지휘봉을 새로 맡긴 현주엽(42) 감독은 코치 경험 없이 발탁된 ‘깜짝 카드’다. 아울러 문경은(46) SK 감독, 이상민(45) 삼성 감독, 추승균(43) KCC 감독 등과 함께 1990년대 농구대잔치 세대 지도자로 합류해 인기 몰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 DB는 2011~12시즌 안양 KT&G(현 KGC인삼공사)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상범 감독을 영입했다.

이달 말 예정된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서도 새 얼굴들이 코트에 발을 들여 놓을 예정이다. 허훈(연세대)과 양홍석(중앙대)을 비롯해 김낙현(고려대), 유현준(한양대) 등 대한농구협회(KBA) 소속 선수 38명이 포함됐다. 일반인 테스트에서 합격한 이주한(미국 브리검영대) 등 6명도 명함을 내민다. 허재 대표팀 감독의 둘째아들 허훈이 '최대어'로 꼽히는 가운데 장신 포워드 양홍석도 1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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