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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과 함께 코란도 투리스모 타고 다녀온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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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과 함께 코란도 투리스모 타고 다녀온 오토캠핑장

입력
2018.03.22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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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 투리스모와 레이싱 모델 김보람 등과 당일치기 여행에 나섰다.
코란도 투리스모와 레이싱 모델 김보람 등과 당일치기 여행에 나섰다.

추웠던 겨울이 지났다. 어느새 기온을 오르기 시작했고 이제는 완전한 봄의 기운이 가득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날이 좋으니 생각나는 건 ‘어디론가 놀러 가고 싶다’는 것이었고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는 곧바로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와 함께 소속 기자들은 물론이고 평소 친분이 있는 레이싱 모델 김보람, 정주희와 함께 서울을 빠져나갔다.

그렇게 한참을 달린 후 허파에 바람 좀 넣을 곳, ‘한탄강 오토캠핑장’에 닿았다.

‘그래도 이왕 나온 거 촬영도 좀 하자’

기자의 말에 레이싱 모델 김보람이 선뜻 나섰다. 놀러온다는 이야기에 편한 모습이지만 곧바로 모델은 모델임을 느끼게 된다. 올해 계획 등을 이야기하며 오토캠핑장에서의 촬영을 이어갔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 사이 동행한 레이싱 모델 정주희는 캠핑 카라반 안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고..

코란도 투리스모의 스티어링 휠을 잡았던 김보람

레이싱 모델 김보람은 이전의 인터뷰와 시승기에서 밝혔던 것처럼 자동차 공학과 출신이다. 그 때문에 다른 모델보다도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고 또 자동차를 주제로 이야기를 하더라도 빠지는 일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사실 캠핑장을 오가는 길에 그녀에게 운전을 시켰기 때문이다.

그녀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가리켜 “시트의 높이가 다소 높고 초반 가속이 조금 답답한 점은 아쉽지만 80~100km/h 구간 혹은 그 이상의 구간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사실 거대한 체격과 AWD 시스템을 더한 후 이를 2.2L 디젤 엔진을 조합하는 건 조금 얄미운 것 같다.

덧붙여 그녀는 “기아 카니발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차량 자체도 약간의 아쉬움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 또 취향에 정반대인 요소들도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아쉬운 점이 많다고는 하지만 또 차량의 장점도 명확해 단체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타고 다니기엔 충분히 납득하고 경쟁력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녀의 눈을 끌었던 건 단연 4열로 구성된 시트의 구성이다. 김보람은 “보통 이렇게 4열까지 구성된 시트는 모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2열부터 시트가 불편할 경우가 있는데 코란도 투리스모는 슬라이딩 등을 통해 4열 혹은 3, 4열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충분한 여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하다

촬영이라고 쓰고 ‘농땡이’라고 읽는 시간이 지났다. 이제 코란도 투리스모에 있는 짐들을 내리고 본격적인 식사를 준비할 시간이다. 모두들 코란도 투리스모의 트렁크를 열고 차량에 싣고 온 짐을 내렸다. 김보람 역시 코란도 투리스모에 있던 짐들을 내리며 식사 준비를 도왔다.

참고로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가 바로 공간에 있다. 실제 상품성 등에서 카니발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해도 공간의 부분에서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손을 들어주게 되는 것이다. 수치적으로 본다면 2열과 3열 그리고 4열까지 모두 접었을 때 3,240L에 이르는 압도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코란도 투리스모만의 강점, 4WD 시스템

코란도 투리스모의 가장 큰 강점은 단연 4WD 시스템의 탑재에 있다. 넉넉한 공간을 제시하면서도 안정감이 돋보이는 4WD 시스템을 탑재하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한 셈이다. 참고로 하체 세팅은 대형 후륜 세단과 같이 더블 위시본 타입과 멀티 링크 타입의 서스펜션을 각각 전륜과 후륜에 적용했다.

캠핑장에서의 즐거운 식사 시간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다. 준비한 메뉴는 단연 고기와 고기다. 다들 차량을 가져온 만큼 음주는 하지 않고 음료수로 대신했다. 불을 켜고 팬을 데우고 고기를 올리자 고기 익는 소리와 내음이 주변에 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캠핑장 테이블레 모두가 모여 젓가락과 집게 그리고 컵을 들고 식사를 시작했다.

기자는 이번 모임에 여러 사람이 오는 만큼 물이 부족할 것 같아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브리타 사의 정수기를 챙기기도 했고, 또 다른 기자는 캠핑장에서 대여하는 프라이 팬의 코팅 상태가 좋지 않은 걸 알고 또 프라이 팬 역시 별도로 준비해왔다. 그 모습을 보며 다들 ‘이 날의 휴식’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 모습이었다. 참고로 ‘밖에서도 밥 먹을 땐 국물은 먹어야 한다’라며 ‘국밥’을 포장해온 기자도 있었다.

식사를 하고 또 그 모습을 촬영하던 중 레이싱 모델 정주희는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던 기자에게 촬영은 나중에 하고 고기부터 먹으라고 구박 아닌 구박을 했고, 김보람은 고기를 굽는 기자에게 쌈을 싸주며 “고기 굽는 것도 먹으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기를 굽던 기자가 갑자기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보면 우리를 백수처럼 보겠죠?”라며 “우리 촬영도 했고, 또 지금도 촬영하고 있는 게 맞긴 한데 그래도 평일에 너무 노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레이싱 모델 김보람은 “아무래도 평소에 쉴 때에는 집에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처럼 밖에 나와서 바람을 쐬면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라며 “오늘은 당일치기지만 카라반의 실내 공간이 상당히 편안해 보여서 다음에는 하루 자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두가 즐기기 좋은 여행의 파트너,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투리스모를 출시하며 쌍용차는 ‘레크레이션 베이스캠프’라는 슬로건을 앞세웠다. 솔직히 말해 신차 출시 현장에서 그 슬로건을 본 후에는 처음에는 ‘너무 거창한데?’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 당일치기 캠핑에서는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레크레이션 베이스캠프와 함께 한 짧지만 즐거운 당일치기 여행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촬영협조: 레이싱 모델 김보람 / 정주희 / 한탄강 오토캠핑장 / 브리타 정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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