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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한ㆍ아세안 재난대응 공동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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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한ㆍ아세안 재난대응 공동 논의

입력
2017.05.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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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국민안전처(국립재난안전연구원)와 울산시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울산에서 재난관련 국제기구 대표 및 태풍위원회 1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의장국으로서 공동으로 제12회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30일 울산 MBC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울산시청에서 진행된다.

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재해경감센터(ADRC), 국제 적십자연맹(IFRC),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대표와 미국 해양대기 관리처(괌, 하와이), 도쿄·상하이 태풍센터, 중국 기상청 등 각국의 재난관련 부처(10개 회원국) 대표를 비롯한 일본 동북대학, 오만 민방위위원회 등 재난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내 재해위험저감을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회의는 ‘센다이 프레임워크 이후 재난안전분야 발전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2015년 3월 14일 제3차 세계재난위험경감회의에서 선언된 센다이 프레임워크의 이행현황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한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 각 국의 재난관련 정보(공공 교육 및 훈련)와 기술을 공유,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재해위험저감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자연재난에 취약한 동남아 회원국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기술 및 정책을 이전해 주는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소개하고 회원국별 재난관련 기관과의 공동연구 발굴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ODA사업은 2013년부터 ‘재난안전 신기술 해외보급(ODA)’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 및 자동우량경보시설을 개발도상국에 이전, 해당국의 선제적 재난대응시스템 지원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013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베트남, 라오스로 대상국을 확대해 ODA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와 울산시는 “이번 회의는 2016년 태풍 차바 피해 이후 울산에서 처음 열리는 태풍관련 국제회의로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세안 국가 간 재난대응 협력네트워크 구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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