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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닭띠 재계 인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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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닭띠 재계 인사는 누구?

입력
2016.12.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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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띠 주식부호

자료: 재벌닷컴

닭띠 해인 정유년(丁酉年)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재계의 닭띠 인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본무 LG 회장
구본무 LG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25일 재계와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 등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의 닭띠 최고경영자(CEO)는 총 93명이다. 또 1945, 57, 69년 출생인 이들 중 총수가(家) 구성원은 8명이다. 45년생인 구본무 LG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닭띠 인사의 대표로 꼽힌다. 95년 그룹 총수에 오른 구 회장은 내년이면 재임 22년을 맞는다. 구 회장은 여전히 그룹 주요 사업 관리와 최고경영진 인사 등 큰 틀의 의사 결정을 직접 챙기고 있다. 박 회장은 새해 들어 그룹 재건의 핵심으로 꼽히는 금호타이어 인수 추진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57년생인 구자균 LS산전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69년생인 허세홍 GS글로벌 대표 등도 닭띠 CEO로 주목된다.

전문경영인 닭띠 CEO 중 57년생인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내년에 각각 정보통신과 바이오 분야에서 신시장 창출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해 태어난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과 가삼현 현대중공업 사장도 각각 철강업계와 조선업계의 난국돌파와 구조조정이라는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는다.

홍라희 리움 관장
홍라희 리움 관장

닭띠 주식부자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으로 1억원어치 이상의 주식(상장, 비상장)을 보유한 닭띠 주주는 총 633명이었고, 이중 100억원 이상은 189명, 1,000억원 이상은 18명이었다. 닭띠 주식 부호 중엔 45년생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독보적인 1위였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 관장의 주식자산은 1조9,593억원어치로, 2위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4,619억원)의 4배가 넘었다. 57년 출생인 서 회장은 자신이 세운 제약기업 셀트리온을 코스닥 시가총액 12조원대의 회사로 키웠다.

3,4위는 각각 구본학 쿠쿠전자 사장과 정영훈 케이투(K2)코리아 대표다. 구자신 쿠쿠전자 회장의 장남인 구 사장(4,300억원)은 전기밥솥이 주력인 쿠쿠전자가 2014년 상장하면서 주식부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고 정동남 케이투코리아 사장의 장남인 정 대표(4,243억원)는 K2와 아이더, 와이드앵글을 아웃도어 업계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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