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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지각자는 입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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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지각자는 입사 어렵다”

입력
2017.05.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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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아무리 잘 봐도 면접장에 지각을 한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 포털 업체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국내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756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면접 지원자 유형’에 관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9.4%(복수응답)가‘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를 최악의 면접 유형으로 꼽았다.

이어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지원자(35.3%)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한 지원자(30.3%)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과한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지원자(28.7%)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 지원자(21.7%) ▦면접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지원자(21.6%) ▦높임말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지원자(21.3%)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인사담당자들은 ▦면접도중 휴대폰이 울리는 매너 없는 지원자(18%)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원자(14.2%) ▦지나치게 과한 의욕과 자신감을 보이는 지원자(10.3%)등을 면접에서 만난 비호감 지원자 유형으로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악의 면접자에 대한 응대 방법으로는 ▦ㅇ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면접을 진행하다가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2%)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27.8%) ▦충고해주고 돌려보낸다(16.4%) 순이었다.

그렇다면 면접관에게 호감 가는 인상을 주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면접 에티켓’에 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면접장이 미리 도착하여 준비하는 지원자가 응답률 5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는 지원자도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1.3% 높았다.

이 외에 ▦ 인사하는(30.4%) 지원자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하는 지원자(13.9%) 등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체 채용절차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70% 정도를 차지한다는 기업이 51.6%로 가장 많았으며, ▦90% 이상 28.2% ▦50%정도 16.9% 등의 순이었다. 면접 횟수는 평균 2.2회 정도로 면접 1회 당 평균 46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 후 합격자 당락 여부는 10개 중 8개사 정도는 모두 면접 절차가 완료된 후에 지원자들을 비교 검토하여 채용 합격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21.0%는 면접 도중이라도 괜찮은 인재가 있으면 바로 채용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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