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5분 소화' 토트넘, 본머스에 1-0 승리

손흥민.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이 75분을 소화한 토트넘이 본머스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첫 승을 올렸다.

토트넘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후반 2분 터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홈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처음으로 승리를 낚은 토트넘은 시즌 5연승을 내달렸다. 토트넘은 이날 전까지 홈에서 열린 리그 3경기에서 2무 1패에 머물렀었다. 토트넘은 본머스전 승리로 5승 2무 1패(승점 17점)를 기록, 3위를 지켰다. 본머스는 1승 1무 6패(승점 4점)로 19위에 그쳤다.

손흥민은 앞서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일 러시아전과 10일 모로코전에 나섰다. 유럽 원정 평가전 2경기를 치른 그는 곧바로 소속팀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했다. 그가 EPL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 달 17일 스완지 시티와의 5라운드 홈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75분 동안 왼쪽뿐만 아니라 중앙, 오른쪽까지 폭넓게 움직이면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그러나 리그 첫 번째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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